대변 상태 배변색깔 대변으로 보는 건강 비밀? 대변모양 신생아 대변 불편한 진실?

대변은 하루에 한 번씩은 누게 되어 있습니다. 그보다 횟수가 유난히 많아도 문제이고 적어도 문제가 됩니다. 적절한 대변 횟수는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대변이 건강해야 우리의 몸도 건강합니다. 

대변은 우리 몸의 건강과 직결된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의 모양과 색깔, 냄새 등으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극에서 대변을 보고 임금님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당시 어의를 보게 됩니다. 그만큼 대변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대변을 보면 그 사람의 현재 건강상태나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대변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변은 황금색에 가까운 갈색 변입니다. 하지만 검은색 변이나 붉은색 변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왜 변 색깔이 황금색이 아닌 검은색이나 븕은색 혹은 녹색으로 변할까요.

어느날 대변볼 때 피가 나오고 대변 색깔이 평소와 다소 다르다면 은근히 신경이 쓰이게 마련입니다. 어떨 때에 대변이 어떤 색깔이며 색깔에 따라 대변의 건강과 내 몸의 상태는 어떤지 등에 관해 살펴보려 합니다. 왜 대변이 중요하며 건강한 대변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아이들 대변은 어떤 경우 또 어떤 색깔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어떤 의미일까

대변에 대해 알아보려면 장내세균(유익균과 유해균에 대해 알아두면 좋습니다.  장내 유익균은 음식물을 분해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내에 유익균이 많으면 소화 기능이 좋아지고, 장내 노폐물도 쌓이지 않아 장이 튼튼해집니다. 장 점막도 튼튼, 장이 건강해져 건강한 변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장내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많아지면 음식물 분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화불량이 잦고, 대변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설사 혹은 변비가 나타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이 배출되는 과정 위, 작은창자, 큰창자, 항문

위는 식도를 지나온 음식물이 도착하면 위액이 분비돼 음식물을 녹입니다. 위액은 음식물에 들어있는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위는 음식물을 죽처럼 변화시켜 작은 창자로 내려보냅니다. 

작은창자는 음식물이 도착하면 주름 겉에 있는 작은 융털이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소화효소가 음식물을 영양소로 분해하여 모세혈관을 통해 신체 각 부분으로 전달하고 나머지는 큰창자로 보냅니다. 

큰창자는 작은 창자를지나면서 영양분의 대부분이 흡수된 채 내려오면 큰 창자는 수분을 흡수합니다. 남은 찌꺼기는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나 메탄, 수소가스로 만들어져 방귀가 됩니다.

항문은 음식물찌꺼기가 보내지면 항문이 열리고 변이 나오게 됩니다. 변에는 음식물 소화가 되고 남은 찌꺼기와 장에서 벗겨진 세포, 백혈구, 박테리아 등이 섞여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과정은 위->작은창자->큰창자->항문 순서로 진행이 되고 변이 나옵니다. 

변 어느정도 얼마나 봐야할까?

변의 양과 횟수는 음식물의 종류나 분량, 소화흡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배출이 되며 평균 하루에 100~200G 정도로 한 번 배설이 되는 것으로 통계가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3회 이내, 1주일 3회 이상의 배변을 하게 되며, 장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배변 횟수가 하루 3회 이상 초과를 하거나 반대로 배변횟수가 주 1~2회 미만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보통 동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했을 때보다도 배설되는 양이나 횟수가 적게 나옵니다. 

어떤 색깔의 변이 정상일까

변의 모양이나 색은 섭취한 음식물의 종류나 양, 개인의 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가장 이상적인 변의 경우 길이가 한뼘 정도로 바나나 모양을 띱니다. 마르거나 잘 끊어지는 경우는 변비, 물처럼 나오게 되면 설사를 의심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늘고 마른변을 보게 됩니다.

반면 출혈이나 처음보는 흰색, 회색변을 보게된다면 이는 다른 질환으로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빠른 시간 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색깔변 원인 갈색

갈색의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변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색깔입니다. 건강한 색깔입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변의 색깔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육식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변 냄새가 강하며 흑갈색을 띱니다. 황금색일 정도로 누르스름한 갈색이라면 장이 매우 건강한 상태입니다. 

이런 색깔과 바나나 모양으로 말끔하게 나온다면 굉장히 장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황금색 같은 갈색은 몸에서 생성이 되는 담즙 때문입니다. 담즙이 잘 생성이 안 된다면 변의 색깔은 회색에 가깝기 때문에 이 때는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변색깔별 원인 검은색 변

검은색 변은 그 원인이 다양합니다. 검은색이면 숙변이 쌓여서 그 숙변을 배출해서 검은색일 수도 있고 철 성분이 함유된 비타민제 혹은 선지국을 먹으면 검은 색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득거리는 검은색 변을 보거나 철분제를 먹지 않았는데 검은색 변을 보았다면 위에 출혈이 있어서 자신의 피에 있는 철분 성분이 장까지 도달해서 이런 검은색 변을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위장에 출혈이 의심됩니다. 

검은 색깔 변은 식도-위-십이지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나타나는데요. 검은색 변과 소화불량이 있다면 위암, 위염, 소화성 궤양이 있는지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검은색 변을 보는 것은 특정 음식이나 약물섭취, 식도나 위 십이지장 출혈이 그 원인입니다. 동물의 피나 선짓국처럼 동물의 피가 들어간 음식, 초콜릿, 초콜릿이 섞인 과자, 검은색 채소 등을 섭취했다면 검은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빈혈치료 철분제제, 소화성궤양치료 비스무스제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나 식도 위 십이지장에 출혈이 있는 경우는변이 검은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특정음식이나 약물 섭취로 변이 검은 경우에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식도나 위 십이지장의 출혈로 검은색 변이 나오는 경우 점액성을 띠게 되는데 이렇게 점액성 검은변이 나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색깔변 원인 붉은색 변​

붉은색 변은 특정음식이나, 소장 대장 항문출혈 또는 식도나 위 십이지장에서의 대량 출혈이 그 원인입니다. 비트나 고추장처럼 붉은 색소가 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경우나 소장 대장 항문 등에서 출혈이 생긴 경우나 식도 위 십이지장에서 대량으로 출혈이 생긴 경우에는 변이 붉은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 섭취로 변이 붉은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지만 소장이나 대장,항문 출혈이나 식도 위 십이지장 대량 출혈로 붉은색 변이 나왔다면 점액성을 띠게 되는데, 이렇게 점액성 붉은변이 나오면 병원에서 정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변색깔별 원인 녹색변은?

녹색변은 음식물이 대장을 너무 빠르게 통과한다는 신호입니다.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어도 이런 색깔이 나옵니다. 그만큼 소화와 흡수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위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물을 먹는게 중요합니다. 녹색변을 보는 경우는 설사가 심한 경우나 녹색채소를 과다 섭취한 경우, 철분제제를 복용한 경우나 아기가 모유를 먹는 경우에 변이 녹색으로 나올수가 있습니다.

녹색을 띠고 있는 담즙은 간에서 분비됩니다. 분해 능력이 좋지 않으면 초록색 변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녹색 채소를 조금 과하게 먹었거나 식중독 증상일 때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가 심하면 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 녹색 담즙이 분해되지 못한 채로 대변에 섞여 배설이 되므로 녹색 변이 나오게 되며, 녹색채소를 과다 섭취하면 색소의 영향으로 녹색변이 나올 수 있으며, 철분제제를 복용하면 변의 색이 다소 검고 어두운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색깔별 원인 흰색이거나 회색 변

사람의 변이 갈색인 것은 몸에서 생성이 되는 담즙 때문에 갈색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색이 없는 흰색이나 회색이라면 담즙계가 막혀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관폐색증일 수도 있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회색변은 췌장염이 있거나 담도폐쇄나 담낭염 등이 있을 경우 변이 회색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췌장염에 걸려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되지 못한 지방성분이 대변에 섞여서 회색변이 나오며, 담도폐쇄나 담낭염, 담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담즙이 잘 나오지 않아 소화시켜야할 음식물에 담즙이 제대로 섞이지 못하면 회색 변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회색변이 지속이 된다면 췌장염, 담도폐쇄, 담낭염, 담석 등의 질환이 의심이 되기때문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색깔별 원인 노란색 변

누르스름한 황금갈색변이 아닌 아예 노랗고 변을 보면 변기에 있는 물에 기름이 둥둥 떠있다면 이는 지방을 완벽하게 소화시키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이는 만성소화장애를 뜻하기 때문에 장에 좋은 음식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이런 색의 변일수록 냄새가 아주 심합니다.

신생아의 변색깔 녹색

신생아의 변이 녹색이라면 흔히 신생아에게 관찰이 되는 변의 색깔로 함유된 철분성분 때문에 녹색을 띠는 것입니다. 간혼 4~6개월 된 아이들이 콩이나 시금치를 먹었을 때에도 녹색변이 관찰이 됩니다. 

신생아의 변 색깔 노란색

모유나 분유를 먹은 아이들의 일반적인 변의 색깔은 오렌지, 노란색, 혹은 갈색을 띱니다. 소화과정 중에 색소의 함유량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생아의 변 색깔이 검붉은색인 경우

신생아의 변 색깔이 검붉은 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유수유를 하다가 어머니의 유두에 상처가 나서 피가 모유와 같이 섭취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비록 위험이 되는 변 색깔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모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의 변 색깔이 노란색이지만 심하게 묽은 용변

변의 색깔이 노란색, 녹색, 혹은 갈색이라고하더라도 심하게 묽다면 병원방문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탈수 증상을 막아야 하기때문입니다.

아이의 변이 조약돌처럼 단단한 변

변비의 전조증상입니다. 내 아이가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키고 있다는 의미의 변입니다.

아이의 변이 붉은색 변

아이가 토마토 같은 붉은색 과일을 많이 섭취했을 때 색깔이 붉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붉은색 용변을 본다면 아이가 박테리아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하므로 병원에 가 보아야 합니다.

아이의 변이 녹색 변이지만 점액이 많이 함유된 변

아이의 변이 녹색 변이지만 점액이 함유되었다면 유심히 봐야 합니다. 점액은 박테리아에 감염이 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방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변이 회색인 경우

아이의 변이 회색인 경우 이러한 경우는 간에 담즙이 충분하지 않아서, 아이가 소화를 제대로 못 시키고 있음을 의미하는 변입니다. 이런 변을 보았다면 병원 방문을 필요로 합니다. 

혈변은 어떤 때에 보게 될까

변에서 피가날 때는 대장암, 치질(치핵), 치루와 같은 대장항문질환, 궤양성 대장염, 직장 출혈, 직장암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 십이지장, 직장에서 출혈이 있을 때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변비가 매우 심한 사람이 변을 볼 때, 힘을 주어 배변 활동을 하면서 항문 주변 피부가 찢어지면서 변에 피가 묻어나올 수 있습니다. 게실증은 만성 변비가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게실이란 식도, 소장, 대장의 벽에 생기는 작은 주머니입니다. 

이 주머니가 장벽 밖으로 근육벽을 통과해 장 밖으로 튀어나온 것을 말하죠. 게실염, 게실증이 있을 때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항문질환으로 인해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변을 볼 때 항문 주변 통증이 심하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색이 변했을 때 유의사항

점액성을 띤 붉은색 변이나 점액성을 띤 검은색 변, 그리고 회색변이 나오는 경우 소화기관이나 체장, 담도, 담낭 등에 질환이 있다는 경고이므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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