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멈추는법 코피 왜 자주 날까? 코피가 나는 이유 잦은 코피 알고보니?

어린시절 코피 때문에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수업을 받고 있는데 뭐가 흐릅니다. 코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코피가 난다면서 양호실을 다녀오라고 합니다. 그제서야 코를 만져보니 코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습니다.

양호실에 가서 양호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고 누워 있었더니 피가 멎었습니다. 다행히 잠시 흐르다 말았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 한 아이가 코피가 흐릅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종이를 둘둘 말아 코에 넣어라고  합니다. 코를 막고 한참이나 있더니 코피가 멎었다면서 다시 친구들과 열심히 놀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코피는 코를 막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초등(국민학교)학교 시절 냇가에 놀다가 한 아이가 코피가 났습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쑥을 콩콩 돌로 찌어 그 쑥을 코안에 넣어줍니다. 그 아이는 조금 있다가 말끔히 나았다면서 다시 냇가에서 멱감기를 했습니다.

고교시절 한 아이가 코피가 흐르니까 선생님이 코를 뒤로 적시게 했습니다. 다행히 코피가 멎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코를 뒤로 젖히는 것은 아주 안 좋은 일인데 당시 그런 게 상식이라 뒤로 젖히는 상식이 유행했습니다. 코를 잡기도 하고 대충 그런 식으로 코피가 나면 적당히 어떻게 해서 코피를 멎게 했습니다. 이렇게 코피가 곤잘 날 수 있지만 우리는 코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응급처치에도 약합니다.

코피가 뭘까?

코피는 코(비강)에서 출혈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의 이유로 발생되는데, 신체의 일부에서 발생된 원인으로는 외상으로 인한 출혈, 비중격 및 비강질환, 염증, 종양, 동맥류, 기압변화 등이 있으며 신체 전반에 걸친 원인으로는 혈액응고장애, 동맥경화증,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대상월경이 해당합니다. 

출혈의 대부분 외상으로 인한 출혈이 많고 특히 코를 후비는 행동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체전반에 걸친 원인에 해당한다면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코피가 나는 이유는?

코피가 나는 주요한 이유는 주변이 건조할 때, 염증이 있을 때, 혈액응고 장애, 동맥경화증, 충격에 의한 코피, 비중격 만곡 등에 이유가 있어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손으로 코를 팔 때는 혈관 점막에 손상을 주어서 코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코뼈가 골절되면서 충격을 주거나 직접적인 손상을 줄 경우에 출혈이 날 수 있습니다. ​ 또한 건조할 때 감기, 축농증, 비염 같은 염증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세균이 감염되면서 점막층이 약해져 코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들은 혈관 부위에 출혈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혈액 응고제를 복용하고 있으신 사람라면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코피 어디서 날까

코피나 나는 곳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뉩니다. 전방 비출혈과 후방 비출혈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방 비출혈은 비강 앞쪽에 출혈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성상 자주 반복 될 수 있습니다.

비강은 코 안에 있는 빈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쪽에서 코피가 나는 경우는 외부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후방 비출혈 같은 경우에는 비강 뛰쪽 에서 나타나는 것을 뜻합니다. 이곳은 혈관이 터지기 때문에 지혈이 어렵고 코피 양이 많이 납니다. 이곳은 외부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환으로 발생합니다.

혈관 속에 있는 혈액이 밖으로 나갈때는 지혈이 이루어지는데 혈액응고 장애가 나타나면 응고가 되지 않으면서 코피가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혈소판과 관련있는 질병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하게됩니다. 

코기 원인 외상으로 인한 출혈 코피

아이들의 가장 흔한 비출혈 원인이 외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는 행동으로 인해 전방부 혈관이 터져 흘러나오게 됩니다. 혹은 외부적 충격요인(폭력, 사고 등) 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코 내부의 점막은 약하기 때문에 쉽게 피가 납니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코를 후비는 행동은 출혈 가능성이 더 높으며 상처난 혈관이 아물기 전에 코를 풀거나 머리를 숙이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별한 외상 없이 갑자기 나는 출혈 코피

가장 흔한 원인은 피로 누적과 건조한 환경때문입니다. 코 내부의 점막피부는 매우 얇으며 약 50%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주변이 많이 건조해지면 딱지가 잘 생기고 가벼운 접촉에도 세포가 떨어져서 출혈을 일으킵니다. 또한 평소 신체리듬을 유지하지 못하고 피로할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혈압이 상승하고 코 내부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서 코피가 날수 있습니다.

알레러기성 비염으로 인한 출혈 코피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먼지나 꽃가루와 같은 외부 자극 항원에 코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해 콧물이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비염은 코막힘 증상이 심하며 재채기를 자주 유발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코안이 계속 간지러워 후비거나 계속 만지고 혹은 코를 심하게 풀 경우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요인이 커서 비강내의 혈관벽이 약해지며 이와 동시에 코를 심하게 풀고 재채기를 할때 출혈이 동반할수 있습니다.

피로하면 코피 날 수 있어요

피고하면 몸의 신체리듬과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는데 호르몬 변화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몸이 피곤하면 코의 혈관이 잘 부풀어 오르고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코피가 더 쉽게 나게 됩니다.

건조한 환경으로 인한 코피

가장 흔한 원인 중이 하나는 건조한 환경입니다. 콧속은 50% 정도의  습도에서 촉축하게 유지되는데 습도가 낮아지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딱지가 잘 생기게 됩니다. 코 점막은 얇아서 기온이나 습도 같은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벗겨지고 점막 아래 혈관이 노출돼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되어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비강건조증이 뭐길래?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몸의 수분량이 적어 코가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잘 느끼게 됩니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비강 건조증이라고 부릅니다. 비강건조증이 있으면 콧속이 당기듯이 간지럽고 만지면 아프고, 자꾸 만지다 보면 점막이 손상되고 점막 아래의 혈관이 노출됩니다. 이 때 혈관은 터지기 쉬워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벗겨지거나 코피가 나게 됩니다. 

코피 부분 출혈이라면 위생적인 솜을 이용해 콧망을 가벽에 막아주세요

코피가 과다한 출혈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휴지나 부드러운 종이를 코를 막아주면됩니다. 지혈 효과보다는 우선적으로 피가 나오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특히, 성급하게 코에 있는 휴지를 곧바로 제거해 주어서는 안 됩니다. 순간적으로 많은 양이 나올 수 있어 천천히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휴지를 돌돌 말아서 콧속에 쑥 넣는 경우 휴지는 위생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2차 감염을 높힐 수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한 부위에 화장지가 맞닿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위생적인 솜을 이용해서 콧망 부분에 가볍에 막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코피 멈추는 방법 지혈하기

피를 멈추게 해야 하려면 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을 이용해서 코를 잡고 5분 정도 있어 보세요. 이 때 솜을 작게 말아 콧구멍을 막고 잡아주게 되는데 보통 이 정도면 멈춥니다. 이 때 고개를 뒤로 젖히면 안 됩니다. 그리고 심장보다 머리가 위쪽에 있어야 합니다. 

고개는 앞으로 코를 세게 잡아 지혈 하세요

코피가 날 때 빨리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대처법입니다. 코피가 기도에 흘러들어갈 수 있고 위장으로도 들어갈 수 있어 구토나 설사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코를 잡아 지혈을 하면 좋습니다. 이 때 피가 나는 곳이 심장보다 높은데 있어야 하므로 누워서는 안 되고 서거나 앉은 상태로 한 손은 고개가 뒤로 젖혀지지 않게 아이 머리 뒷쪽을 잡아주고 다른 손은 코 전체를 꾹 눌러 지혈해 주어야 합니다. 5분~10분 동안 손을 떼지 않은 상태로 계속 세게 잡고 있어야 하며 10분 동안 지혈했는데도 피가 멈추지 않으면 병원으로 급히 가야 합니다.

어른은 코뼈가 70% 연골이 30%인 반면 아이들은 뼈가 10% 나머진 연골이라 콘 전체를 꽉 눌러서 지혈해야 합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코끝 지긋이 눌어주세요

코피가 난다고 해서 절대 고개를 젖히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면 혈액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젖히지 말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코끝을 지긋이 눌러주어 지혈하는게 좋습니다.

코 냉찜질 해주면 좋아요

코 주변으로 냉찜질 해주면 지혈에도 도움을 주고 골절과 같은 외상으로 생기는 붓기를 빼주는 데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혈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안정을 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얼음주머니를 코 주변에 대고 냉찜질을 해주면 피가 멎는데 도움이 됩니다. 냉동실에 얼음이 없으면 얼여놓은 무엇이라도 좋으니 아이 코에 대주면 됩니다. 너무 차갑다면 거즈나 손수건으로 한 번 감싼 뒤 대주면 됩니다. 피가 지나가는 대옹맥 쪽에 냉찜질을 하면 됩니다. 목뒤나 머리 등등이 좋습니다. 

코피 안 멈출때 고갤 뒤로 저치는 것 위험해요

피가 콧구멍으로 흘러내리기에 무심결에 고개를 들게 됩니다. 흔히 코피가 나면 피를 안 나오게 하려고 고개를 뒤로 젖히곤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목구멍 쪽으로 피가 흘러내려 안 좋습니다. 혹시라도 목구멍으로 흘러내린 게 있다면 삼키지 말고 내뱉어야 합니다. 코피가 안 멈추고 계속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뒤로 저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미란 아래 부분을 계속해서 잡거나 주무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콧방을 바로 위쪽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잡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위로 살짝 밀듯이 압박해 주면 됩니다.

코피 과다출혈 땐 목이나 이마 등을 차갑해 해주세요

코피가 과다출혈 증상이 보일 것 같으면 집에서는 목이나 이마 등을 차갑게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히 수건에다 차가운 물을 묻혀 사용을 해도 됩니다. 이 방법은 혈액의 흐름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코피가 멈추었다면 코를 다시 만지거나 무리한 운동, 목욕은 안 좋아요

코피가 서서히 멈추었다면 다시 코를 만지거나 무리한 운동 혹은 목욕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최소한 하루 이상은 몸을 편하게 쉬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아이들 코를 자주 파는 것은 좋지 않아요

성장기 아이들은 버릇처럼 코를 자주 팝니다. 하지만 가끔 코피가 안 멈출 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계속해서 지혈을 하고 휴지로 막는데도 일정 양이 계속 나온다면 병원을 바로 가는게 좋습니다.

소량이라도 너무 오랫동안 몸 속에 있는 피가 외부로 나오면 어지러움, 빈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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